서해 기상 악화로 인천과 서해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12개 항로 중 1개 항로 여객선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 서해 먼바다에는 초속 10∼12m의 강풍이 불고 2m가량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오후 1시 백령도에서 출발해 인천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옹진훼미리호 운항이 통제됐다. 나머지 11개 항로 여객선 16척은 모두 정상운항할 계획이다.
인천기상대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서해5도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지난해 같은 날(2471명)보다 283% 늘어난 7천명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될 2∼4일에는 여객선 승객이 각각 4천명, 1만1천명, 1만3천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조미르 기자 m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