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승엽 선수의 은퇴 소식에 아쉬움을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자신의 SNS에 “이승엽 선수의 은퇴 소식에 아쉬움과 함께 축하를 보낸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승엽 선수는 국가 대표로 나선 국제 경기에서도 국민이 필요로 할 때마다 꼭 한 방을 터트려 국민의 삶에 활력을 더해줬다”며 “덕분에 우리 국민들이 좋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이승엽 선수의 앞날을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국민타자’로 불렸던 이승엽 선수는 이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그는 연타석 홈런을 치며 10 대 9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