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라스베이거스 참사, 한국인 피해자 없다…비공식 확인”

외교부 “라스베이거스 참사, 한국인 피해자 없다…비공식 확인”

기사승인 2017-10-04 12:43:45

외교부는 4일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비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한국 시각) 주LA총영사관은 Clark County 검시소 검시관 및 미 국무부 현장 파견 직원을 통해 사망자명단을 비공식 확인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한 야외 콘서트장에서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10시 8분께 관람객들을 향한 무차별 총기 난사가 발생했다. 

사건의 범인인 스티브 패독으로, 그는 숙박하던 호텔 유리창을 깨고 관람객을 향해 총을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독은 범행 직후 자살했다.

사건 직후 한국인 피해자 발생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으며,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많은 이들의 우려를 낳았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영사콜센터 및 주LA총영사관을 통해 추가 연락두절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4일 11시15분(한국 시각) 기준 11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 중”이라며 “외교부는 주LA총영사관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락두절자 11명은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Clark County 검시소를 통해 별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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