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내년 새 시책 보고회 개최 외 [경산소식]

경산시, 내년 새 시책 보고회 개최 외 [경산소식]

경산시, 새 마스코트 디자인 시민 선호도 조사
민주평통 경산시협의회, 호주협의회와 자매결연 협약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슈어소프트테크와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4-09-23 18:26:24
경산시가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25년 새로운 시책 보고회’ 모습.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현일 시장이 주재하고 국·소·본부장, 각 부서장이 참여하는 ‘2025년 새로운 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에 부합하는 과제와 경산의 100년을 이끌 미래 먹거리 사업,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시민 체감 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굴된 주요 사업은 지난 VIP 민생토론회에서 건의된 지역 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개설(전액 국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및 대규모 개발 등에 대한 복합기능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하양 지하철 역세권 개발, 대임지구 조성 시 공급세대 1만 호 규모의 주거단지 형성에 따른 △경산대임지구 복합체육문화시설 조성,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완공 대비 주변 인프라 조성을 위한 △소월지 생태·문화공간 조성, 미래 콘텐츠 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차세대 미디어테크 아키텍처 구축 등이다.

또 시민 체감형 시책으로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 △은행나무 힐링 특화숲 조성 △중산지구 저류지 주차장 조성 △대구선 건강 산책로 조성 등 ‘살고 싶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노력이 계속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내년도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건전 재정 기조를 중심으로 재정의 역할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과감하게 투자돼야 한다”면서 “대내외 환경 변화를 직시하고, 행정의 목표이자 존재 이유는 시민의 행복과 편안한 삶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명심하고,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새로운 시책 보고회에서는 73건의 새로운 과제들이 보고됐으며,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 시민 체감도, 시정 방향과의 연계성 등을 꼼꼼히 따져 신규 사업으로 확정하고 내년도 주요 업무 계획 및 본예산에 반영될 계획이다.

경산시가 10월 2일까지 새 상징물(마스코트) 디자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 새 마스코트 디자인 시민 선호도 조사

경산시는 시를 상징하는 새로운 스토리와 세계관을 담은 상징물(마스코트) 디자인 선정 과정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선호도 조사는 경산시 홈페이지 배너 또는 별도 홍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조사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음료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개된 마스코트 디자인 후보안은 두 가지다.

첫 번째 안인 ‘별난 백고미’는 경산 지형을 본뜬 사람인(人) 형태를 통해 시민 중심의 경산을 상징하며, 미래 지구를 수호하는 북극곰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경산시의 청량감과 시원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두 번째 안인 ‘유니&코니’는 경산의 청년 창업과 미래 유니콘 기업과 함께 임당 유니콘파크를 배경으로 한 마스코트로 경산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상징하며, 유니콘을 친구 같은 이미지로 표현해 젊고 친근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경산시는 올해 3월 착수보고회, 5월 중간보고회, 6월 18일 오만 가지 목소리 토크 콘서트에서 CI 기본형을 최초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마스코트 후보안은 9월 최종 보고회를 통해 선정됐다. 

새로운 상징물(CI, 마스코트)은 ‘경산시 상징물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2025년 1월 공포와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 

민주평통 경산시협의회와 호주협의회의 자매결연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청 제공
민주평통 경산시협의회, 호주협의회와 자매결연 협약 체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산시협의회는 20일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와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민주평통 경산시협의회의 대행기관장인 조현일 경산시장과 경산시 김형수 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 10여명, 그리고 호주 협의회 서정배 회장, 윤영일 간사가 참석했다.

양 협의회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한반도 통일 준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대를 잇는 긴밀한 우호 관계 증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했다.

앞으로 양 협의회는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친선과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 및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주평통의 발전과 한반도 통일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지원 등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정보 교환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김형수 경산시협의회장은 “해외에서 국위 선양과 한반도 통일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호주 협의회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경산시가 미래 경제교육 도시로서 국제적으로 알려지는 것은 물론, 한반도 통일을 위한 사업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시장은 “오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산시협의회와 호주 협의회의 자매결연은 단순한 협약을 넘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국제적으로 협력하는 뜻깊은 걸음”이라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협의회가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와 슈어소프트테크㈜가 국가적인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슈어소프트테크와 업무협약 체결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지난 20일 슈어소프트테크㈜와 국가적인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교육기관과 소프트웨어 안전성 검증 분야의 국내 최고 혁신 기업이 뜻을 모은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

슈어소프트테크는 2002년 설립 이후, 국내외 소프트웨어 품질 및 안전성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특히 자율주행차, 항공, 국방, 의료 등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안정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업 이념에 부합하는 우수 교육생의 현장 실습 프로그램 및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또는 정규 직원 채용 △우수 학생 연계와 공동 프로젝트 진행 △기업 탐방 및 기업 설명회, Meet-UP 데이 등 진행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SW 인재 양성 재능 사다리 연계 구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국가 및 지역 SW 생태계 활성화 기여 등이다.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이헌수 학장은 “42경산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슈어소프트테크와 같은 우수한 기업으로 인턴십 및 채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계 유지와 협업을 통해 지역 SW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슈어소프트테크 배현섭 대표는 “소프트웨어 품질과 안전성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인재를 다수 모집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혁신 교육 프로그램인 42경산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많이 지원해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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