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인 이바나 트럼프가 전 남편인 트럼프에게 "트윗을 하라"고 조언했다고 CBS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8일 방영될 예정인 CBS '선데이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이바나는 트럼프와 매주 대화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바나는 "나는 트럼프에게 '당신이 트윗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새로운 방식이자 기술이다. 그리고 당신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모두 왜곡시키는 뉴욕타임즈를 통하지 말고 트윗으로 바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발언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이바나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결혼 생활, 이혼하게 된 과정, 아버지로서의 트럼프 또 2번째, 3번째 부인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이바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체코 대사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바나는 자신의 자유로운 삶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부연했다.
전직 모델로 활동했던 이바나는 1977년 트럼프 대통령과 결혼해 세 자녀를 낳아 길렀고 1992년 이혼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