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커쇼 부진에도 DS 1차전 승리

LA 다저스, 커쇼 부진에도 DS 1차전 승리

LA 다저스, 커쇼 부진에도 DS 1차전 승리

기사승인 2017-10-07 21:27:04

클레이튼 커쇼가 4피홈런으로 무너졌지만 타선이 완벽히 받쳐줬다.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양팀은 다음날(8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9대5로 승리했다. 이날 커쇼는 6⅓이닝 5피안타(4피홈런) 3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터너가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5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이 폭발해 가까스로 패전투수를 면했다.

1회부터 다저스 타선이 불을 뿜었다. 크리스 테일러와 코리 시거가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나간 가운데 저스틴 터너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터뜨렸다. 직후 코디 벨린저가 주자로 나가고 야시엘 푸이그가 1타점 2루타를 쳐 이닝 도합 4점을 만들었다.

에리조나는 3회 폴락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다저스는 4회 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시거와 터너의 연속 연타에 이어 푸이그가 땅볼 추가 타점으로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커쇼는 6, 7이닝 3피홈런을 포함해 총 4피홈런을 기록했지만 모두 솔로 홈런이었기 때문에 큰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오히려 다저스는 8회 2득점을 추가하며 추격의지를 끊었다.

9회 초 에리조나가 1득점을 했지만 큰 격차를 뒤집진 못했다. 경기는 4점차 다저스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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