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철원 총기사고 원인은 ‘유탄’! 인솔부대장 “총소리 났지만 신경 안 써”…‘군대는 안 가는 게 답’

[쿠키영상] 철원 총기사고 원인은 ‘유탄’! 인솔부대장 “총소리 났지만 신경 안 써”…‘군대는 안 가는 게 답’

기사승인 2017-10-10 11:17:37

강원 철원에 위치한 육군 6사단 소속 故 이 모 상병 총격 사망사건의 원인이
‘유탄’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고 발생 다음날인 지난 27일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튕겨난 도비탄(跳飛彈)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한다던 군 당국이
12일 만에 말을 바꾸며
표적을 빗나간 유탄(流彈) 때문이었다고 결론지었는데요.


당초 육군은 사고 부대의 부소대장 보고만 믿고
도비탄 때문에 일어난 사고로 보인다고 말했지만,
국방부 조사본부 특별수사팀장 이태명 수사단장은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한 결과 유탄”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격장 뒤편 전술도로에 있던 사고 지점은
총을 쏘는 사로에서 340m가량 떨어져 있는데요.

사격훈련 부대는 사격 중 통행을 막는다며
전술도로 양쪽 입구에 경계병 2명씩을 세웠지만,
이들 경계병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지시 받지 못했고
작업을 마친 이 일병 소대가 지나갈 때
“망설이다가 그냥 보냈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 일병의 소대를 인솔한 소대장과 부소대장은 사격장에서 나는 총소리를 들었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조사본부 관계자는
“평소 사격 중에도 전술도로를 자주 이용했다는 진술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le****
어떤 미친 X가 길을 저쪽으로 내냐? 아니 사격장을 만들었으면 이동경로를 옮겨야지

gi****
군대로 끌려가서 2년간 나라 위해 헌신을 강요받는 것도 억울한데 자꾸 장병들 이딴 식으로 억울하게 개죽음 당하고 또 그걸 군대에서 숨기고... 대체 누가, 누구 좋으라고 군대에 가고 싶어 할까요 안타깝네요

zx****
적군 총알에 맞은 것도 아니고 아군 총알에 맞아 사망이라니... 누가 이런 군대에 가고 싶겠냐

zz****
이래서 군대는 안 가는 게 답이지 죽으면 남의 아들이거든


한편, 국방부는 훈련 통제에 실패한 사격훈련부대 중대장과
사격훈련 총성을 듣고도 병력 이동을 중지하거나 안전한 도로로 우회하지 않은
병력인솔부대 소대장과 부소대장 등 모두 3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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