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되는 한 시립청소년수련관의 관장 등이 수년간 억대의 보조금을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립구로청소년수련관 관장 A씨 등 4명은 2013년 5년부터 4년간 1억8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이 청소년수련관에서 일하는 강사의 수를 부풀려, 시로부터 인건비를 더 받아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A씨는 경찰의 조사가 들어간 이후 면직된 상태이며, 시립구로청소년수련관은 현재 관장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