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3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18학년도 공립 중등교사‧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49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중등교사 일반 교과교사 321명(장애 20명 포함) ▲특수학교 교사 35명(장애 2명) ▲보건교사 38명(장애 2명) ▲영양교사 43명(장애 4명) ▲사서교사 10명(장애 1명) ▲전문상담교사 43명(장애 3명)으로, 지난해보다 161명이 늘어났다.
이번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사립학교 11개 법인으로부터 18개 과목 40명의 선발인원을 1차 시험만 위탁받아 공개경쟁시험을 치른다.
올해부터 사립학교 교사 채용난을 해소하고 지원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중등교사 임용시험 때 희망한 법인에 한해 ‘공‧사립 동시지원 제도’를 도입했다.
종전 신규교사 임용시험은 공‧사립 가운데 한 곳만 응시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8학년도부터는 도교육청 공립학교 중등교사에 지원한 사람에 한해 2지망으로 공‧사립 동시지원을 희망한 도내 5개 법인에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위탁 법인 중 사립학교 법인의 자율성을 존중해 공‧사립 동시지원을 원하지 않는 법인은 종전과 같다.
응시원서는 23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접수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공‧사립 동시지원자는 먼저 1지망 공립학교에 인터넷 접수하고 2지망 공‧사립 동시지원 위탁 사립학교에 11월15일 오전 10시부터 11월17일 오후 4시까지 방문접수하면 된다.
1차 시험은 교육학(논술형)‧전공A‧B(기입‧서술‧논술형)로 11월25일, 2차 시험인 수업능력평가(교수학습지도안 작성‧수업실연)‧교직적성 심층면접은 내년 1월16일~17일 진행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2017년 12월29일에,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