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자력발전 5·6호기의 건설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공론조사 시민참여단의 2박3일 종합토론회가 15일 끝난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10시간에 달하는 토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어떤 결론이 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론화위원회는 471명의 시민참여단이 ▲총론 ▲안전성·환경성 ▲경제성 ▲마무리 등 4개 세션으로 토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각 세션은 건설 중단·재개 측의 발표 청취, 그에 관한 분임별 토의, 발표자와의 질의·응답 등으로 이뤄져 있다.
마지막날인 15일엔 경제성을 주제로 전력수급 등의 문제를 다룬다. 앞선 13일엔 충남 천안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종합토론과 3차 조사, 분임별 인사 및 토의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14일엔 신고리 5·6호기 중단 혹은 재개 이유를 설명하는 총론 토의와 안정성과 환경성을 주제로 한 쟁점 토의가 있었다.
15일에는 토의 후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4차(최종) 조사가 시행된 뒤 폐회식을 한다.
공론화위원회는 “4차 조사 결과는 오는 20일 오전 8시에 마지막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오전 10시 최종 권고안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