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에 합류한 클라우드 나인 콩두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콩두는 14일 한양대학교 올림픽강당에서 오버워치로 진행된 서울컵 OGN 슈퍼매치 준결승에서 럭키 퓨처를 3대0으로 완파했다. 경기가 끝나는 데 채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압도적인 격차였다.
1세트 일리오스에서부터 콩두가 압도했다. 1라운드 양 팀은 디바,윈스턴, 루시우, 파라, 메르시, 트레이서의 동일한 조합을 꺼냈으나 콩두쪽이 더 강했다. 거점을 장악한 콩두는 ‘버드링’의 트레이서가 종횡무진 활약하는 가운데 100%를 채웠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라스칼’의 파라가 일찍이 상대 파라를 공중에서 제압했다. 99%에서 럭키 퓨처가 어렵사리 거점을 빼앗았으나 직후 콩두의 총공격에 바로 거점이 재탈취당하며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왕의 길’에서도 콩두의 기세가 이어졌다. ‘파르시’ 조합으로 화물을 쉽게 골인시킨 콩두는 이어진 럭키 퓨처의 공격에서 맥크리를 활용한 완벽한 수비로 화물을 출발조차 못 시키게 틀어막으며 게임을 끝냈다.
3세트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콩두는 젠야타-루시우 조합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수비에서 거점을 아예 내주지 않은 콩두는 공격에서 짧은 시간 안에 A거점을 차지, 3대0 완승을 매듭지었다.
한양대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