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년 가까이 한국기원에서 활약한 심종식 6단이 1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1965년 9월 제22회 입단대회로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2015년 12월 은퇴할 때까지 50년 이상을 전문기사로 활동했다.
고 심종식 6단은 한국기원 감사와 출판 이사로 지내며 한국 바둑계에서 두루 활동했다. ‘맥의 백과’, ‘독습 바둑 첫 걸음’ 등 책을 썼고 한국기원 월간 잡지 ‘바둑’에서 편집장으로도 일했다.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