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 활동을 끝낸 도경수가 영화 '7호실'(감독 이용승)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7호실'은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16일 오전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의 비밀을 감춘 DVD방 사장과 아르바이트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DVD방 사장 두식(신하균)과 DVD방 알바생 태정(도경수)의 상반된 표정이 담겼다.
메인 예고편은 야심한 밤 홀로 DVD방 7호실 문을 잠그는 두식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사장님, 7호실 문은 왜 잠그신 거예요?”라는 태정과 “네가 거길 왜 신경 쓰냐”는 두식의 대화가 궁금증을 일으킨다.
'7호실'은 지난 8월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독립장편 영화 '11분'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이용승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연출력은 물론 신하균, 도경수의 연기 앙상블이 큰 기대를 모은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