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원자력 안전 정보 모두 공개한다”

[2017 국감] “원자력 안전 정보 모두 공개한다”

기사승인 2017-10-16 15:21:02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원자력안전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사결정체계가 보다 투명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7월까지 모든 원전에 대한 해체 계획서를 제출하고 2019년 6월까지 모든 원전에 대한 사고관리계획서를 제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예상 가능한 모든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규제하겠다”며 “한빛원전에서 발생한 문제를 계기로 내년 말까지 모든 원전에 대해 구조물 건전성에 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극한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모든 원전으로 확대해 실시하고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수립한 ‘대형지진에 대비한 원자력시설 안전개선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경우 건설허가 신청 전부터 관련 검토가 가능하도록 제도화 하고, 피폭 사고 근절을 위해 기존 허가·심사 위주 규제를 검사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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