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의 문화․예술․체육의 종합 축제인 제26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남해공설운동장과 군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의 성공을 바라는 기원제와 성화 채화행사가 첫날인 26일 오전 11시 30분께 금산봉수대에서 진행된다.
같은 날 저녁에는 흥겨운 전야제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팝오케스트라와 팬텀보이스가 펼치는 행복음악회가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아침 9시부터 개막행사의 백미인 시가행진과 선수입장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주경기장인 공설운동장에서 본격적인 개회식이 진행된다.
올해 개막행사로 마련된 보물섬 건강댄스 경연은 남해만의 특색 있는 퍼포먼스로 건강한 지역사회와 군민상을 구현한다.
체육행사로 육상, 축구, 배구, 탁구 등 총 16개 종목이 펼쳐지며, 읍·면의 명예를 걸고 선발된 선수 2000여 명이 참가한다.
예향(藝鄕) 남해의 명성의 높일 문화예술행사는 27일 오후 2시부터 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될 흥겨운 국악 한마당을 비롯해 바둑, 장기, 단체줄넘기 등 13개 종목이 준비 중이다.
군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화전가요제는 27일 저녁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박강성, 문연주, 류인숙, 나상도 등의 초대가수가 출연한다.
곧이어 남해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축하 불꽃쇼가 펼쳐진다.
폐회식은 28일 오후 3시 30분께 공설운동장에서 진행돼 제26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의 공식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다.
행사추진위 관계자는 “우리 남해군의 종합축제인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의 막바지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50만 내외 군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우리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군민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장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