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출산율 전국 13위…경남 3년 연속 군지역 1위

산청 출산율 전국 13위…경남 3년 연속 군지역 1위

기사승인 2017-10-18 10:32:05

경남 산청군의 합계 출산율(2016년 기준)이 전국에서 1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6년 출생 통계자료에 따르면 산청군의 합계 출산율은 1.732명으로 전국 13위를 기록했다 

경남의 시·군 중에서는 거제 1.773명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청군은 2014년 합계 출산율 1.759, 20151.888, 올해 1.732명으로 3년 연속 도내 군 지역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높은 출산율을 유지하는 이유는 지역 내 어린이집 공립화, 우정학사 운영 등 교육여건이 우수해 젊은 층의 귀농·귀촌 인구가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산청군은 설명했다. 

산청군은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이상은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셋째 이상은 건강보험료를 매월 3만 원씩 5년간 지원한다.   

이 밖에 보건의료원 산부인과 개설과 산모교실 운영, 신안면 공립아동센터 건립 등 보건복지분야 정주여건 개선시책이 실효를 거둔 것도 출산율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군은 평가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 출산 뿐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은 산청을 만들기 위해 육아환경 개선과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 기준 전국 합계 출산율은 1.172, 경남은 1.358명으로 나타났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