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고3 학생들을 격려했다.
박 교육감은 지난 17일 오후 창원여고를 방문해 수능 마무리에 한창인 학생들을 만나 응원했다.
교육감의 깜짝 방문에 놀란 학생들은 이내 반갑게 환영했다.
박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짧게는 고3 한 해지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한 자신을 칭찬하면서 긍정적으로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많은 학생들이 수시모집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하는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 욕심보다는 건강에 유의하며 컨디션을 최고로 유지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 교육감은 또 다른 수험생이라 불리는 3학년 담임교사들에게도 “현장에서 3학년 담임을 했던 선배 교사로서 마지막까지 학생들과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창원여고 신정재 교장은 “교육감께서 직접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며 “진심 어린 말씀과 성심성의껏 격려하는 모습에 학생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