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이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에 카메오로 출연, 시선을 모았다.
'부라더'는 종가집 진상 형제 석봉(마동석)과 주봉(이동휘)이 묘한 여인 오로라(이하늬)를 만나며 벌어지는 코미디극이다. 배우 지창욱은 영화 속 마동석과 이동휘의 아버지 춘배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지창욱은 장유적 감독이 연출해온 뮤지컬 '그날들'과 '형제는 용감했다' 작업을 함께한 인연으로 출연했다고.
장유정 감독은 “연습 기간 동안 매일 만나야 하는 공연의 특성으로 인해 서로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의지하고 막역한 관계가 됐다”며 지창욱과의 남다른 우정을 전했다. 또한 “지창욱 배우가 원작에도 참여했기 때문에 이야기와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그만큼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지창욱을 칭찬했다. 지창욱은 영화 출연한 것에만 의미를 두지 않고,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사투리 연기 등 영화의 높은 완성도를 위해 남다른 열정을 선보였다는 후문.
'부라더'는 다음달 2일 개봉한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