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김상조 “퇴직관료 영향력 차단 위한 추가 방안 마련하겠다”

[2017 국감] 김상조 “퇴직관료 영향력 차단 위한 추가 방안 마련하겠다”

기사승인 2017-10-19 12:00:35

공정거래위원회가 퇴직관료 영향력 차단을 위한 추가 방안을 마련한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신뢰제고 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방안을 마련해 외부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외부 관계자들, OB와의 접촉을 스크리닝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 위원장 취임 이후에도 공정위 내부적으로 변화가 없다”면서 임직원과 OB와의 접촉 현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지난 9월 신뢰제고를 위해 사건과 관련해 퇴직관료 등 직무관련자와 사적으로 만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방안을 발표했다.

부득이한 사유로 만날 경우 사전 또는 사후에 서면 보고를 의무화하기로 했으며 위반 적발 시 무관용 중징계·인사조치 등의 제재를 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자료 조사 결과 기록을 남긴 건수가 없다”면서 “만남을 자제하라고만 해서 지켜지는 것이 아니며 음성적으로는 계속 만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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