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건강장수연구소에서 진행되는 노후준비 교육과 힐링교육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역 농산물체험과 판매로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해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는 미니메드스쿨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 7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품인 쌈채소 수확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쌈채소 체험은 서울 등 대도시 교육생들이 주를 이루는 노후준비 교육생들에게 순창의 청정 농산물을 소개하고 수확체험 등을 통해 농산물의 품질을 직접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체험에서는 재배 농부가 직접 쌈채소 재배방법, 관리방법 등을 설명하고 교육생들이 수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교육생들이 쌈채소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알고 순창 쌈채소를 신뢰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순창 건강장수연구소가 운영 중인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교육생은 4,000여명에 이른다. 대부분이 수도권 등 대도시 주민들이 교육을 받는 점을 감안하면 홍보 효과는 매우 크다.
군은 이미 교육프로그램에 순창농산물을 재료 건강한 식단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순창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근수 건강장수사업소장은 “해마다 건강장수연구소를 찾는 교육생들이 늘어 나고 있어 순창이 힐링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면서 “많은 교육생들을 순창 농특산물의 소비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필요한 만큼 농산물 수확 체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가공 체험 등 순창농산물을 소개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