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8일 (일)
의정부시,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공공기관부문 대상 수상

의정부시,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공공기관부문 대상 수상

기사승인 2017-10-19 19:10:43


경기도 의정부시 18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사진).

의정부시는 범죄피해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을 도입해 관련 조례와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의정부경찰서와 업무협약(MOU),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상은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셉테드 사업인 가능동 안전마을 환경디자인 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능동 안전마을 환경디자인 사업은 가능동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들이 느끼는 심리적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해 의정부시 최초로 셉테드(CPTED) 기법을 도입했다. 이 사업에는 20163경기도 셉테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8000만 원을 지원받아 4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밤길 안전을 위한 방범관리센터 신축, 노후 보안등 정비, 고보조명 및 도로변 안심산책로 조명등을 설치했다. 방치된 공간을 활용하여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낡고 허름한 골목길을 벽화거리로 조성하고, 담장 정비(도색)와 화단을 곳곳에 설치하여 마을이미지를 밝고 깨끗하게 바꾸었다.

주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기 위해 주민, 전문가, 경찰 등으로 이뤄진 협의체(하이파이브 행복지킴이)를 구성하고, 주민설명회와 우수사례 탐방, 셉테드 교육,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의정부경찰서 범죄발생 분석결과, 셉테드 사업 이후 72% 이상 범죄발생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만족도에서는 86% 이상의 주민들이 깨끗해진 마을분위기가 범죄예방에 도움이 되고, 주민 커뮤니티 시설 등을 이용하면서 이웃과의 관계가 좋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성인 의정부시 부시장은 이번 사업의 성과는 지역주민과 의정부시 공무원, 의정부경찰서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의정부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의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

박현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회장 귀국길 휴대폰 압수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도 대규모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이승학)은 전날 오후 영국 런던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김 회장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 과정에서 김 회장의 휴대전화 등 수사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8일 특정경제범죄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