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가 약 2년 만에 국내에 입국했다.
에이미는 앞서 상습적인 마약 투약으로 한국에서 강제추방됐으나, 한국에 거주 중인 친동생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한국에 입국 허가 신청을 냈고, 5일 간 머물게 된다. 법무부는 친인척의 경조사에 한해 재량으로 인도적 조치를 내릴 수 있다.
앞서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사실이 적발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 중 졸피뎀을 투약해 벌금 5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이후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측은 에이미에게 강제출국 처분을 내렸다. 2015년 12월 한국을 떠난 에이미는 미국 LA에 머물고 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