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는 아세안 사무국과 협력해 24일부터 3일 동안 제주대학교와 휘닉스아일랜드에서 바이오연료‧IP정책공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신기후변화 체제에서 아세안 10개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바이오연료의 국가별 해법들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세미나에는 한국발명진흥회와 한-아세안발전기금, 세계지식재산기구, 특허청, 녹색기술센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학교, 제주상공회의소 등 20개 관계 기관이 협력했다.
이준석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과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이 기조연설한다.
아세안 10개국 정부 대표단 20여 명은 ▲각국 바이오연료 산업 환경 ▲기술개발 현황과 비전 ▲관련 정책 및 규제와 시장 기회 등에 대해 발표한다.
첫날에는 유럽특허청, 한국특허청, 세계지식재산기구 등에서 아세안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과 미래에너지 확보를 위한 기술혁신을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제주 해양자원 연구동향을 주제로 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발표는 아세안 국가들에게 바이오매스 영감을 줄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세미나는 제주를 시작으로 내년 1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4월에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발 정책 평가와 환류 등을 주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준석 상근부회장은 “한국의 기적적인 성장이 아세안 국가들의 모델이 되는 만큼 이번 세미나에 대한 참여국들의 기대가 크다”며 “신재생에너지에서도 특히 바이오연료와 그 속에 녹아 있는 지식재산 정책이 4차 산업 혁명을 다루는 또 하나의 해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