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11월 평가전 장소가 확정됐다. 콜롬비아전은 11월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세르비아전은 11월14일 울산 울산문수경기장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문을 23일 공개했다. 최근 피파랭킹 발표로 사실상 4번 시드가 유력한 한국은 유럽, 남미, 아프리카 강호와 한 조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고려해 상대를 결정했다는 게 협회측 설명이다.
세르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8위의 유럽 강호다. 월드컵 유럽예선 D조에서 6승3무1패 승점 21점을 기록하며 아일랜드, 웨일스, 오스트리아 등을 제치고 조 1위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한국과의 전적은 1승1패로 대등하다.
14일 대결상대인 콜롬비아는 피파랭킹 13위로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7승6무5패 승점 27점으로 조 4위를 기록, 가까스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땄다. 라다멜 팔카오, 하메스 로드리게스, 후안 콰드라도 등 축구스타가 즐비한 콜롬비아는 남미 특유의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한다. 상대전적은 2승2무1패로 한국이 앞서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