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복귀 첫 골’ 이명주 “시즌 내내 팀에 도움 되고 싶었는데…”

[현장인터뷰] ‘복귀 첫 골’ 이명주 “시즌 내내 팀에 도움 되고 싶었는데…”

기사승인 2017-10-28 17:18:27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생각했는데 선제골을 넣었고 이후 경기를 쉽게 풀었다. 서울 복귀 후 첫 골이다. 정말 기쁘다”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넣은 FC 서울 이명주가 경기 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명주가 뛴 FC 서울은 28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대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명주는 전반 34분 그림 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중앙 먼 거리에서 공을 잡은 이명주는 인사이드 로빙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명주의 빠른 판단과 기술적인 슈팅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이명주는 “마땅히 줄 곳이 없었다”면서 “상황을 보고 ‘때리자’ 했는데 다행히 구석으로 잘 빨려 들어갔다.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그는 “중요한 시기에 서울에 와서 많은 도움을 주고 싶었다. 부상으로 인해 그러지 못했다. 지금까지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몸을 만들고 있다. 몇 경기 안 남았다. 우승경쟁에선 멀어졌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아직 경쟁 중이다. 열심히 하면 충분히 따낼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상암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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