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산불비상근무 체제’ 돌입…3000여명 투입

경상남도, ‘산불비상근무 체제’ 돌입…3000여명 투입

기사승인 2017-10-29 16:39:10
경상남도는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도와 시·군·구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산불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도는 이번 산불조심기간에 철저한 준비와 산불상황실 운영으로 한 건의 대형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방지 대응태세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산불진화 임차헬기 7대를 권역별로 배치해 공중 예방활동과 산불발생 시 진화작업을 즉시 수행한다.

도내 산불발생 사각지대에는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000여명을 투입해 산불 조기신고와 초동진화를 담당한다.

또한 도는 산불조심기간동안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입산통제구역을 지정하고 일부 등산로를 폐쇄해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도민에게는 맞춤형 산불예방홍보를 실시하여 실화로 인한 산불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15일 함안군 산인면 입곡저수지 일원에서 산불발생 시 실제 산불진화활동과 유사한 상황을 설정해 기계화 지상진화시스템 운영능력을 점검하는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는 산림청 및 시․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30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치룰 예정이다.

정한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산불발생 원인의 대부분이 사람의 실수에 의한 것으로 산과 연접된 장소에서는 각종 태우기 행위를 삼가하고, 주변에 산불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산림관서나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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