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상북면 ‘상엿소리와 행상행렬’ 재현한다

양산 상북면 ‘상엿소리와 행상행렬’ 재현한다

기사승인 2017-10-29 16:40:39


잊히는 ‘상엿소리와 행상행렬’을 재현하는 행사가 오는 11월 18일 오전 10시 경남 양산시 상북면 물안뜰마을에서 열린다.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된 물안뜰마을이 주최하고 양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를 알리고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길놀이, 북춤공연, 시낭송, 학춤, 살풀이춤 등 공연에 이어 상엿소리와 행상행렬을 재현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유서쓰기 등 죽음과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먹거리 장터, 농산물 판매장, 사진촬영 전시, 주민 화합 한마당 등의 행사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화장문화의 정착과 장례절차의 간소화 등으로 전통적인 상엿소리와 행상이 잊히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방문해 전통 상장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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