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의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263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계약 체결식이 베트남 전역으로 방송되면서 함양군의 농식품에 대한 홍보효과까지 톡톡히 보게 됐다.
지난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베트남을 방문 중인 시장개척단은 함양의 항노화 농식품을 소개하고 신규 수출 품목 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27일부터 열린 ‘제9회 한국-베트남 음식문화축제’ 개막식 현장에서 시장개척단은 함양의 농식품 홍보 판매와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263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또 축제의 메인 무대에서 열린 수출계약 체결식이 베트남 전역에 방송됐다.
이번에 수출계약을 맺은 업체는 ‘퓨어플러스’가 150만 달러, ‘우리가’ 60만 달러, ‘수동농협과 안의농협’ 30만 달러 등이다.
시장개척단은 한-베 음식문화축제 현장에 5개의 홍보 판매 부스를 마련해 지산식품을 비롯한 12개 수출업체의 음료와 떡볶이, 사과, 양파, 연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 주력품목 수출 바이어 미팅과 현지 유관기관 등을 연이어 방문해 신규 수출품목 확보와 기존 바이어와의 유대 강화에 나선다.
박호영 함양군 농산물유통과장은 “함양군은 그동안 꾸준하게 베트남 현지에 항노화 함양의 청정 농식품을 소개하며 인지도를 높여 왔다”며 “앞으로 베트남이 함양 농식품의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함양=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