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의 핵심사업인 ‘사천바다 케이블카’가 내년 3월 상업운행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천시에 따르면 초양·각산 정류장은 프랑스 포마사에서 제작한 케이블카 기계시설 설치를 지난 9월과 10월 중순에 각각 완료했다.
또 삼천포대교공원 입구에 위치한 승·하차 장소인 대방정류장은 오는 11월 말까지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어 케이블카 공사의 마무리 공정인 와이어로프가 12월 말까지 초양도~각산까지 연결되면 내년 1월에 10인승 캐빈 45대를 로프에 매단 후 시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30일 각산정류장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송 시장은 “동절기 시공계획을 수립해 최고의 품질확보로 견실시공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내년 3월 안전운행이 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과 시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바다 케이블카를 당초 계획대로 내년 3월 상업운행하고 시 랜드마크를 구축해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연계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