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올해 열린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자체평가보고회를 열고, 단위행사별 운영결과와 문제점 등 개선·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산청군은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보고회를 열어 축제 개선사항 등을 집중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9월 15일부터 9월 24일까지 열린 올해 축제가 군민, 기관사회단체, 공무원 등 각계 각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국민건강을 대표하는 최우수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평가 결과 이번 축제는 ‘아토피치유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강화하고 동의보감촌의 힐링 인프라를 활용, 건강과 힐링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웰빙축제로 구성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하지만 지역주민의 참여도가 낮고 관람객 이용 셔틀버스 부족과 교통약자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 향토음식의 메뉴 및 가격 등 서비스 질 문제, 야간행사 부족 등이 개선사항으로 지적됐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자체평가회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보완 할뿐만 아니라 보다 새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축제발전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