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슥하던 골목에 꽃이 활짝”… 대구 지산지구대 벽화 사업 호응

“으슥하던 골목에 꽃이 활짝”… 대구 지산지구대 벽화 사업 호응

기사승인 2017-10-31 10:53:03

대구 수성경찰서 지산지구대의 범죄환경개선(CPTED)통해 청소년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았던 지산동의 골목이 화사하게 변신했다.

지산지구대는 지난 7월 말부터 지산지구대생활안전협의회와 지산1동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 경북예술고등학교 학생 40여 명의 재능기부로 골목 담벼락에 벽화를 그렸다.

이번에 벽화를 그린 골목은 청소년들의 흡연과 고성방가, 싸움 등이 난무했던 곳으로 평소 주민들이 통행을 꺼렸던 곳이다.

그러나 경북예고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화사한 꽃과 아기자기한 동물 그림이 그려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수성경찰서 김홍식 생활안전과장은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보람으로 휴일도 잊은 채 벽화 작업을 동참해 준 학생들이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단체와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범죄 환경 개선과 치안서비스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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