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살림살이 6천억 시대 진입

양평군, 살림살이 6천억 시대 진입

기사승인 2017-11-01 10:55:48


경기도 양평군의 살림살이 규모가 처음으로 6000억원을 넘어섰다.

양평군이 군의회에 상정한 ‘2017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이하 3회 추경)’1031일 제248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군의 총 예산규모가 6089억원으로 확정된 것이다.

양평군의 예산은 10년 전 김선교 군수가 처음 취임한 2007년 본예산이 2768억이었으며, 이후 꾸준히 살림살이가 증가돼 20155000억을 넘어섰으며, 이번 3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2년 만에 6000억을 넘게 됐다.

예산규모로 봤을 때는 무려 3321(119.9%)이 증가한 수치로, 2007년 최종 예산인 3765억과 비교해도 2324억원(61.7%)이 증가했다.

군에 따르면 예산규모 증가의 일등공신은 보통교부세 증가다.

이번에 의결된 3회 추경 중 세입의 30.5%를 차지하는 보통교부세 1858억원은 내국세 증가에 따른 추가재원 확보와 함께 관계 공무원들이 110여개에 이르는 교부세 산정 기초통계를 철저히 분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물로 분석된다.

중앙부처 및 경기도로부터 지원받는 국도비 보조금도 3회 추경 기준 1848억원으로 예산규모 증가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지방세와 세외수입으로 구성된 자체재원이 1115억원(18.3%), 조정교부금 657억원(10.8%)이 군의 살림살이를 돕고 있다.

전영호 기획예산담당관은 예산 6000억원대 진입은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바탕으로 추진해 온 군정 주요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교통, 안전한 생활, 쾌적한 환경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보통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군=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

박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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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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