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양정동에서 가정용 카펫을 제조 판매하는 ‘나래데코-가온길카펫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매출액의 1%이상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나라데코-가온길카펫트는 31일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에 가정용카펫트 400점(시가 64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사진). 지난해에는 2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나래데코-가온길카펫트가 직접 생산한 겨울용 제품으로 서부희망케어는 이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송채주 대표는 2008년 남양주시 양정동에서 나래데코를 창업했다. 창업 이래 매년 150% 이상의 고속성장을 거듭해 현재 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생산한 제품은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와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가정용 카펫 시장에서 나래데코의 고속성장 비결은 신뢰와 성실이다. 또한 가족들이 모두 회사 경영에 참여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올해에는 60억의 연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 대표는 “힘들고 어렵게 창업을 하고 주위의 도움을 많이 받아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제품 기부를 시작했다”며 “어렵게 사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