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후지와라 감독 “한국, 김치 먹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 강해”

[현장인터뷰] 후지와라 감독 “한국, 김치 먹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 강해”

후지와라 감독 “한국, 김치 먹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 강해”

기사승인 2017-11-02 17:09:28

브루나이 U-19 팀을 이끄는 후지와라 감독이 “한국팀은 체력적으로 강하다. 김치를 많이 먹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고 평가했다.

타카오 후지와라 감독이 이끄는 브루나이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은 2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F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0대11로 대패했다.

“안녕하세요”란 말로 기자회견을 시작한 그는 “한국은 강팀이다. 선수들에게 경기 전 ‘운이 좋다, 강팀과 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얘기해줬다. 전반전에는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선수 전반에 대해 후지와라 감독은 “빠르고 좋은 선수가 많다. 브루나이에 비해 한국 선수 모두가 높은 레벨의 선수인 것 같다”면서 특히 18번(김찬)의 플레이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했다.

또한 “한국팀은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 김치를 많이 먹어서 체력적으로 잘 준비가 된 게 아닌가 싶다. 그에 반해 우리는 중하권 수준의 피지컬이다. 그런 부분에서 발전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주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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