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결승에서 가발 썼다” 악의적 보도에 소송 건 메시

“메시가 결승에서 가발 썼다” 악의적 보도에 소송 건 메시

“메시가 결승에서 가발 썼다” 악의적 보도에 소송 건 메시

기사승인 2017-11-03 10:15:04

FC 바르셀로나 소속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하며 받은 7만여 유로(약 9500만 원)를 전액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메시가 스페인 매체 ‘라 라손’을 상대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을 이유로 제기한 소송으로 받은 배상금을 전액 국제 의료 비영리단체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라 라손은 아르헨티나가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독일에 패한 이유로 메시를 지목했다. 이 매체는 “당시 라 라손은 메시가 부분 가발을 쓰고 스테로이드계 약물인 난드롤론을 사용했다”면서 메시가 이 때문에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했다.

보도 후 메시는 “악의적 기사”라며 소송 뜻을 내비쳤다. 당시 메시는 “나는 머리숱이 많고 금지 약물에 의존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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