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분기 영업이익 3924억원…전년比 7.5%↓

SKT, 3분기 영업이익 3924억원…전년比 7.5%↓

기사승인 2017-11-06 09:17:44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매출 4조4427억원, 영업이익 3924억원, 당기 순이익 793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무선 가입 고객 증가와 SK브로드밴드·SK플래닛 등 주요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과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2% 늘었다.
 
3분기 말 기준 SK텔레콤 전체 가입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70만5000명 늘어난 3016만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LTE 고객은 2257만명으로 전체 가입 고객의 74.8% 수준이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 매출은 IPTV 가입자 순증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60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98억원을 달성했다. 
 
SK플래닛은 11번가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85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세를 보였다.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통신 시장을 둘러싼 제반 환경으로 인해 성장세를 이어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요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해 나가겠다”며 “특히, AI·IoT·자율주행·미디어 등 신사업 분야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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