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결승골을 극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한 뒤 “손흥민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손흥민에게나 토트넘에게나 기분 좋은 날이다”고 밝혔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한국 축구대표팀 합류에 대해 “좋음 마음으로 갈 수 있다”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박지성이 보유 중이던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19골)을 넘어섰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손흥민 개인적으로도 매우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햄스트링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델레 알리에 대해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햄스트링 통증이 있었다. 그럼에도 레알 마드리드전에 풀타임 뛰었다.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알리가 2주 뒤쯤 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해리 윙크스에 대해 “매우 고통스러워 보였다. 의료팀에서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