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이 공동주택 미니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가 시행에 나섰다.
이 사업은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소형 태양광 모듈(300∼310W)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가정용 전기로 사용하는 것이다.
신청자에게는 1W당 2300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구당 최고 71만3000원까지 지원한다.
거창군의 지난 1차 사업 때는 74가구가 참여했으며, 이번 추가 사업에는 96가구가 참여할 수 있다.
신청조건은 거창군 관내 공동주택 소유자나 세입자로 주택 배치가 남향으로 음영이 없는 지역, 개별 공동주택의 관리규약에서 승인이 가능한 가구다.
거창군 관계자는 “미니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월 전기사용량이 410kWh인 가구의 경우 월 32kWh가 생산 가능해 1만4000원 정도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창=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