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3분기 영업이익 185억원…케이블 ‘맑음’ 알뜰폰 ‘흐림’

CJ헬로비전, 3분기 영업이익 185억원…케이블 ‘맑음’ 알뜰폰 ‘흐림’

기사승인 2017-11-06 16:59:59

 
CJ헬로비전은 올해 3분기 매출 2782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CJ헬로비전의 이번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은 0.9% 증가,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 영업이익 하락은 MVNO(알뜰폰) 단말약정고객 증가의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케이블TV 가입자 수와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액)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케이블TV 가입자는 419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2만1000명 늘었고, ARPU는 37원 상승한 7713원을 달성했다. 특히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2014년 정점을 찍은 후 줄곧 하향곡선을 그리다 지난해 3분기부터 반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디지털TV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1만명 이상 증가했다.
 
MVNO 헬로모바일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ARPU가 소폭 개선된 2만2320원을 기록했다. 전체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저가 가입자는 줄고 LTE 가입자는 늘었다는 설명이다.

남병수 CJ헬로비전 남병수 경영지원담당 상무(CFO)는 “디지털TV와 모바일 LTE 가입자가 증가하고 VOD 매출이 본격화 되는 등 질적 성장을 통해 ARPU가 반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사업영역 확장과 신수종사업 발굴로 재무성과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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