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분기 누적 매출 1조8000억원…‘레볼루션’ 뒷심

넷마블, 3분기 누적 매출 1조8000억원…‘레볼루션’ 뒷심

기사승인 2017-11-07 17:45:40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7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817억원, 영업이익 1118억원, 당기순이익 84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넷마블의 이번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시익이 각각 62.0%, 73.1%, 104.1% 증가한 기록이다. 누적 매출도 1조800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연간 매출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해외 매출을 보면 3분기 전체 매출의 71%에 해당하는 4102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지난 6월 아시아 11개 국가, 8월 일본 시장에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이 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넷마블 주요 게임 매출을 비중을 보면 리니지2 레볼루션이 전체의 45%를 나타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로 북미 자회사 카밤의 ‘마블 올스타 배틀’이 12%,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쿠키잼’이 각각 6%를 차지했다. 기타 게임 매출 합은 25%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해 12월 국내 시장에 출시돼 1개월 만에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 등 시장에서의 지난달 이후 성적은 오는 4분기 실적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레볼루션은 세계 게임시장 2위 규모인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11개국에서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카밤과 잼시티 등 북미 자회사의 주요작이 견조한 매출을 올리고 있어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5일 리니지2 레볼루션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지역의 54개국에 출시하고 국내에는 21일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를, 28일에는 MMORPG ‘테라M’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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