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캠퍼스]창원문성대 빅데이터 센터…경남 4차 산업혁명 ‘선도’

[미래캠퍼스]창원문성대 빅데이터 센터…경남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사승인 2017-11-11 09:05:56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가 지난 2015년 경남 최초로 설립한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에 발맞춰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창원문성대는 앞으로 지역 대표산업으로 발돋움할 지능형 생산기계 분야에서 대학이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 사업 역량을 매칭해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사업화를 통해 자립형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카네기멜론대 언어기술연구소와 기술제휴-디맨드 분석 

 

창원문성대 빅데이터 센터(센터장 허덕행 교수)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CMU) 언어기술연구소(LTI)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빅데이터분석 전문기술 연구소다.

이 센터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는 분야에서의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시키는 데이터 과학과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 분석을 전문적으로 수행해 적시에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온-디맨드 분석을 지향한다.

창원문성대 빅데이터 센터는 센터장 및 전임교수, 특임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의 핵심인력인 특임교수 5명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와 삼성전자(반도체) 출신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이론과 전문적인 기술(데이터마이닝, 기계학습 등)1년간 집중 연구·훈련한 바 있는 데이터 엔지니어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의 연구와 사업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기술자문위원단은 미국 연방정부의 빅데이터 정책최고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하이미 카보넬 교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금융, 의료, 유통, 제조, 마케팅 등)에서의 빅데이터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한 Anatole Gershman 교수와 John Vu 교수, 빅데이터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설계하고 데이터분석 실무경험이 많은 Ravi Starzl 교수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구성돼 있다. 

빅데이터 수집부터 활용까지 ‘4단계 

 

창원문성대 빅데이터 센터는 빅데이터 수집부터 데이터 가공 및 처리, 데이터분석, 데이터 시각화까지 총 4단계로 이뤄져 있는 빅데이터 분석의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데이터 수집은 행정데이터와 각종 통계자료를 포함한 공공데이터(정형)에서부터 SNS와 같은 온라인 비정형데이터까지 모두 자동 수집해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웹페이지(HTML)의 구조적 특징을 분석해 필요한 정보만 자동으로 추출해낼 수 있는 웹크롤러와 특정 대용량 데이터셋으로부터 활용하고자 하는 데이터들을 추출해 데이터베이스에 구조화·저장할 수 있는 맞춤형 파싱 프로그램 개발이 모두 가능하다.

데이터 가공 및 처리는 비정형데이터(텍스트, 이미지, 영상데이터 등)를 정형화해 분석에 용이한 형식과 포맷으로 가공해 저장·관리할 수 있다.

데이터의 종류와 구조적 특징에 따라 데이터의 특징가공 및 추출과 같은 데이터 전처리작업이 가능하며, 적합한 데이터베이스를 선정하고 데이터를 구조화해 효과적으로 저장·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모델링도 가능하다.

또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하둡분산파일시스템(HDFS) 기반의 분산처리알고리즘개발과 공유메모리 솔루션과 인메모리 컴퓨팅기술 기반으로 다수의 컴퓨터리소스를 서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데이터분석은 철저하게 데이터 과학에 입각해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며 보유 기술은 R기반의 통계분석, 사회 연결망 분석(SNA), 다이나믹 네트워크분석(DNA), 머신러닝(ML) 기반의 예측분석, 자연어처리(NLP)와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활용한 감성분석 등이다.

데이터분석을 통해 도출된 결과는 요약의 형태로 나타내주는 인포그래픽 제작이 가능하며, 스토리텔링과 데이터저널리즘의 형식으로 도출된 분석결과를 쉽게 눈에 읽히는 형태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보고서 및 리포트 작성이 가능하다. 

지역 산업체와 연계 활동 강화 

창원문성대 빅데이터 센터는 설립 후 ANALYTIC TOOLS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 및 용역과제 문서표절 및 유사도 검출 용역과 대검찰청의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포렌식용 플랫폼 사전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올해는 케이씨넷과 협력해 관세청 연구용역 사업을 진행 중으로 빅데이터 시범 분석과 더불어 데이터 과학적 분석 방법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바로고와 이륜 배송이 필요한 사업자들을 위한 배송 대행 서비스의 자동 배차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바로고에 축적된 데이터에 빅데이터 분석 기술 도입해 접수된 배송 요청 건에 대한 최적의 라이더 할당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이를 검증, 개선하는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있다.

또한 이지팜에서 진행된 양돈생산 경영관리 프로그램에 Horton workElastic Stack을 도입해 기존의 시스템을 빅데이터 분석에 적합한 환경으로 개선하는 사업에서 Elastic Stack 도입의 선행연구를 수행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2017년 교육부 LINC+사업의 산학협력 고도화 영역에 빅데이터 센터가 참여해 4차 산업혁명에서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하기 위해 정민기전, 원진 BMT, 엘케이스마트, 아이즈소프트 등의 지역 산업체와 연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창원문성대 빅데이터 센터장 허덕행 교수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극단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지능정보사회에 맞는 새로운 직업들이 유망 직업으로 등장하고 있는 시점에 창원문성대학 빅데이터 센터는 공장운영 분야와 설비자동화 분야에서 실시간 생산정보를 처리하는 빅데이터 기술을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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