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일 남해군수(제2남해대교 명칭 관철 공동 대책위원장)가 8일 경남도청 앞에서 제2남해대교 교량 명칭 관철을 위한 1인 시위를 펼쳤다.
지난 6일부터 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남해군대책위는 이날 박 군수, 김정숙 남해군의원, 여동찬 공동대책위원장과 함께 1인 시위를 이어갔다.
박 군수의 1인 시위 현장에는 부산, 창원, 김해, 양산 등에서 온 남해군 향우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새 교량의 명칭을 결정할 예정인 2차 도지명위원회가 열리는 10일에는 도청 앞에서 남해군민 700여명이 집결해 제2남해대교 명칭 관철을 위한 대규모 2차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남해군과 인근 하동군은 남해대교 옆에 새롭게 건설 중인 교량 명칭을 놓고 ‘제2남해대교’와 ‘충무공대교’를 각각 주장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창원=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