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지역에서 생산된 해삼을 건조한 건해삼을 활용, 남해군 대표 브랜드 음식 개발에 나섰다.
남해군은 지난 6일과 13일 양일간 군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가공교육장에서 2017년 해삼전문요리 교육을 열었다.
25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교육은 중화요리 전문가 김용식 강사가 해삼탕, 기아해삼, 반산선, 금사오룡해삼 등 다양한 건해삼 요리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건해삼을 불리는 방법과 해삼조리 양념법 등 심화된 조리과정을 주로 다뤄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남해군 관계자는 “군내 해삼 서식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해삼 요리 개발에도 의욕을 갖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해삼요리 방법을 개발하고 관광요리로 잘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20일에도 남해군 건시금치와 건해삼을 이용한 대표브랜드 음식 시식·평가회를 열 계획이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