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성의 요리사 고든 램지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
고든 램지는 오는 18일 진행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스페셜 셰프로 초빙돼 15분 요리 대결을 펼친다. 그는 미슐랭 스타를 16개나 보유한 세계적인 마스터셰프다. 더불어 미국의 유명 리얼리티 프로그램 ‘헬스키친’(Hell's Kitchen)의 엄격한 독설 진행자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 고든 램지가 한국의 대표 ‘쿡방’인 ‘냉장고를 부탁해’에 도전장을 내밀며 관심이 집중됐다. 고든 램지는 진행자가 아닌 도전자로 15분 요리대결에 나선다. 주어진 게스트의 냉장고 재료만으로 15분이라는 시간에 요리를 오 완성해야 하는 프로그램 포맷 상 세계 최정상급 셰프 고든 램지라도 쉽지 않은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연출하는 이창우 PD는 “이미 한 분야에서 최고인 분들이 15분 요리 대결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고든 램지 셰프가 ‘냉장고를 부탁해’의 포맷에 관심을 가지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며 “오는 20일 ‘냉장고를 부탁해’ 3주년 방송부터 다음달 초 고든 램지 셰프의 특별 대결, 그리고 연말 챔피온결정전 등 앞으로 3주년에 걸맞는 특집이 준비될 예정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든 램지가 출연하는 방송의 게스트로는 코리안 특급 마무리 투수 오승환과 메이저리크 코치이자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출연한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는 20일 3주년을 맞는다. 그날 방송분에는 ‘2107 시즌 셰프들이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냉장고’의 주인공 박나래와 이국주가 출연한다. 이후에도 고든 램지 셰프 특집과 챔피온결정전까지 2017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집 방송이 마련됐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