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곶감의 원료감인 산청 고종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 한국과수농협연합회에 따르면, 조형섭(68·산청군 시천면)씨가 2017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 출품한 고종시가 산림과수분야 최고상인 최우수에 뽑혔다.
또 손영욱(57)씨가 출품한 고종시는 우수상에 선정됐다.
전국 곶감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는 산청 고종시는 높은 당도에다 식감이 부드러워 고종황제 진상품으로 쓰였다.
최근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선물, 청와대 설 선물 납품, 2016~17년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산청군은 지역 특산품인 곶감을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한 바 있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