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반도체 전력 분석 기업 ‘바움’에 11억원 투자

케이큐브벤처스, 반도체 전력 분석 기업 ‘바움’에 11억원 투자

기사승인 2017-11-15 12:12:28


케이큐브벤처스가 반도체 전력 분석 솔루션 기업 바움에 11억원을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의 투자 유치로 바움은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바움은 반도체의 전력을 획기적으로 절약하는 기술인 ‘파워바움’을 개발한다. 바움의 특허 기술로 핵심 전력 신호를 추출해 자체 분석 툴에 적용 및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준환 바움 이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하면서 고객사 범위도 넓힐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 바움이 국내외 저전력 설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준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현재 EDA(전자설계자동화) 시장에서 반도체의 전력 소모를 빠르게 추정하고 설계에 적용 가능한 기술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해당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전세계 기업에서 바움과 파트너십을 맺고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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