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은 정년까지 임용이 보장되는 교수 전환 대가로 거액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한국국제대학교 법인 일선학원 강경모(68세) 이사장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강 이사장은 모 학과 A 교수로부터 정년트랙 교수로 신분을 전환하는 대가로 4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국제대 초대 총장을 역임한 강 씨는 지난 2014년 5월부터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검찰은 A 교수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교수는 뇌물을 건넸지만 정년트랙 교수로 전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 이사장을 상대로 추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