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8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 221명이 승진 대상자로 올랐다.
삼성전자는 16일 실시한 임원 및 Master에 대한 정기 인사에서 부사장 27명, 전무 60명, 상무 118명, Fellow 1명, Master 15명 등 총 221명을 승진시켰다.
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부문은 역대 최대인 99명이 승진, 삼성전자의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했다.
부사장 승진 대상자는 27명으로, 지난해 11명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승진 폭이 크게 올랐다. 향후 사업 책임자로 활용할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한 셈이다.
글로벌 현장에서 성과를 거둔 제임스 엘리엇 전무, 더못 라이언 전무, 하드리안 바우만 전무, 디페쉬 샤 전무 등이 고위 임원 승진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여성 인력의 승진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 2명에 불과했던 여성 인력 승진은 7명으로 늘어났다. 대상자로는 김승리 상무, 이금주 상무, 이정자 상무, 정혜순 상무, 양혜순 상무, 정지은 상무, 지혜령 상무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Fellow 1명과 Master 15명을 선임해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를 증용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