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100명 규모의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유치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소재한 6개사가 공동으로 판매한 통영·부산 여행상품이 성공을 거둬 지난 20일 관광객들이 통영을 찾았다.
이들은 통영 케이블카, 통제영과 12공방, 이순신공원, 서피랑, 동피랑 벽화마을과 중앙전통시장 등을 2박 3일 일정으로 관광한다.
통영시는 대규모 관광객을 환영하고 시장 잠재력이 큰 무슬림 관광객 유치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이날 동원로얄리조트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시는 그동안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관광 기초자료 설문조사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해왔다.
올해 중화권과 동남아 국가에서 통영을 방문한 관광객은 현재까지 1559명이다.
김상영 통영시 해양관광국장은 "중국의존을 탈피한 해외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연초부터 집중한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내년 3월에도 350명의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통영을 찾을 예정으로 있어 이번 대규모 말레이사아 관광객 유치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통영=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