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우병우 휴대폰·차량 압수수색…불법사찰 의혹

검찰, 우병우 휴대폰·차량 압수수색…불법사찰 의혹

기사승인 2017-11-24 21:57:11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휴대전화와 승용차를 압수수색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국정농단 관련 사건의 속행 공판을 마치고 귀가하려는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주거지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뤄지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던 우 전 수석은 최근 국정원 자체 조사에서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간부 8명 등의 불법사찰에 관여한 드러나 다시 수사선상에 올랐다. 또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의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 오는 26일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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